기사입력시간 26.09.08 09:17최종 업데이트 26.09.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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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한미 Q-에이전트’ 착수

평택 바이오플랜트서 AI 기반 QA 업무 자동화… 2개년 사업


한미약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에 제약·바이오 부문 지원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작업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정식 명칭은 ‘Hanmi Q-Agent’로, 국내 인프라로만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스퀘어에서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주요 관계자들과 사업 발족식을 개최했다.

사업 총괄을 맡은 한미약품은 사내 SOP(표준작업지침서), 품질 문서, IT 거버넌스, 정보보안 및 기간계 시스템(MES, LIMS, QMS) 연계를 담당한다. 삼성SDS는 AX 인프라 구축,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솔루션 구현 및 튜닝, 셀렉트스타는 데이터셋 구축 및 AI 신뢰성 평가를 통한 제3자 검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착수해 2개년에 걸쳐 진행되며, 1차년도 사업비 총액은 약 17억원으로 이 중 정부지원금 약 10억원이 투입된다. 1차년도에는 평택사업장에 약 4000종에 달하는 SOP를 AI가 학습하도록 구현해 SOP 탐색 및 규제 Gap 분석 공수를 절감할 계획이다. 2차년도에는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PQR(연간품질평가보고서) 목차별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범용 AI 대신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델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에 맞는 튜닝을 거쳐 ‘한미만의 언어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파인 튜닝 모델은 한미약품 내부의 품질 고도화와 혁신 신약의 품질 보증 업무 전반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전초기지로 QA 분야 고도화에 나선다. 평택사업장에서 검증된 모델은 팔탄사업장과 R&D센터 등 타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QC(품질시험), R&D(연구·임상), RA·PV 등 전사 도메인으로 확장한 뒤 한미사이언스, 한미정밀화학, 북경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전체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Hanmi Q-Agent’ 사업을 통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에페’의 품질 보증 업무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평택을 시작으로 그룹사 전반에 성공적인 AI 혁신 모델을 확산해 K-제약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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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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