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6.07 17:12최종 업데이트 21.06.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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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가속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유전체진단 서비스 상용화…2년 간 250억 원 투자 유치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지니너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기술 평가기관(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AA’, ‘A’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 관련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진단기업 중 역대 최고 등급인 ‘AA’, ‘A’ 평가를 받았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암 유전체 분석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향후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올해 한국거래소의 기술성 평가 제도의 강화된 질적심사 기준 하에서 얻은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니너스는 2018년 4월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이 창업한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으로 만 2년간 약 2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에서 창업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다.
 
지니너스는 한국인 유전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암 정밀의료를 위한 유전체진단 서비스인 ‘캔서스캔(CancerSCAN)’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대형병원 6곳에 암 유전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 유전체 진단 서비스인 ‘리퀴드스캔(LiquidSCAN)’과 단일세포 분석 서비스인 ‘셀리너스(Celinus)’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바이오마커 및 타깃 발굴을 통해 세계 정밀의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을 포함해 미국과 스위스의 인공지능기반 바이오마커 개발 기업 및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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