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이 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엠폭스 바이러스 검출 연구용(RUO, Research Use Only) 제품 1종을 추가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노바플렉스(Novaplex) MPXV/OPXV plus(RUO)로 지난달 26일 개발한 노바플렉스(Novaplex) MPXV/OPXV(RUO)을 업그레이드했다.
씨젠은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에 대해 선포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발 빠르게 대응해 엠폭스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시약 2종을 개발하고, 시약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각국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노바플렉스 MPXV/O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 1∙2형과 올소폭스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고 노바플렉스 HSV-1&2/VZV/M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비롯해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1∙2형,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 등 유사 증상을 일으키는 4개 바이러스를 동시 검출할 수 있다.
씨젠 관계자는 "엠폭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각국의 공급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검출 시약을 추가 개발했다"며 "시약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와 적극 협력할 것이며 개별 니즈에 맞춰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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