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6.03 13:47최종 업데이트 22.06.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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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 미국 출시

美FDA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시장 공략 본격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미국 상품명 BYOOVIZ,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우비즈는 단일사용량(0.5mg)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40% 저렴한 1130불의 도매가격(WAC:Wholesale Acquisition Cost)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에 의해 6월부터 현지 마케팅∙영업 활동이 개시됐다.

바이우비즈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하는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지난 해 연간 제품 매출이 약 4조4000억 원에 달했으며 그 중 미국 시장에서 13억5300만 스위스프랑(약 1조8000억 원)으로 약 41%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해 8월과 9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상품명 바이우비즈), 올해 5월에는 한국에서(상품명 아멜리부) 모두 최초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당사의 첫 안과질환 치료제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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