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입원 환자가 아닌 종사자가 백신 접종 이후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50대 남성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50대 여성 요양병원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해당 접종자는 지난 3일 접종을 받고 9일 오후4시37분 원주 모 요양병원 샤워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특히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인의 사망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대본 박영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0일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사망 신고된 50대 여성은 요양병원 종사자 범주에 해당하는 분"이라며 "기저질환이 있는 요양병원 환자군이 아닌 첫 신고사례다. 기저질환이나 (타 사망)요인 이 있었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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