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08 07:48최종 업데이트 26.09.0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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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I 허브, 피지컬 AI 해커톤 '토이톤' 성료

5시간 만에 41개 팀 '작동하는 실물' 완성…참가자 107명 중 37% 하드웨어 첫 경험


서울 AI 허브는 지난 8월 22일 양재동 메인센터에서 열린 피지컬 AI 해커톤 'TOYTHON(토이톤)'이 107명의 참가자와 4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Team Human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주최하고 서울 AI 허브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오픈AI(OpenAI)와 누코드(NUCODE)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지원자가 200명을 넘었으나 선별 과정을 거쳐 최종 107명이 참가했다.

TOYTHON은 AI 코딩 도구로 작성한 코드를 센서·모터·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와 연결해 실제로 작동하는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NUCODE 개발보드를 지급받아 사전 제작을 제한한 채 5시간 안에 아이디어 구상부터 코딩, 조립, 실물 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그 결과 42개 팀 중 41개 팀이 작동하는 실물 결과물을 완성했다. 참가자 107명 중 40명(37%)은 하드웨어를 이날 처음 다뤄본 초보자였다. 납땜이 필요 없는 개발보드를 활용하고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NUCODE 강사 4명의 현장 지원을 통해 하드웨어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결과물 구현을 지원했다.

참가자 정보 수집에 응답한 95명을 분석한 결과 20~30대가 85.3%, 만 39세 이하가 86.3%를 차지했다. 전체 참가자 107명 중 스타트업 대표 또는 C레벨이 34명, 기업 실무자 60명, 학생·취업준비생 13명이었다. 대기업·중견기업 현직자 20명도 참가했다.

수상작은 다양한 분야를 포괄했다. 1위 팀 '지구를 지켜라'는 자이로 조준 스마트건 '댕댕이 블래스터'를, 2위 '안티터틀'은 거북목 자세를 감지해 알림을 보내는 웨어러블 기기를, 3위 'DEVICENET'은 온열질환·낙상 등을 감지하는 산업현장 안전 스마트 헬멧을 각각 제작했다. 본선 진출 20개 팀 중 9개 팀이 건강·안전·돌봄 관련 문제를 선택했다.

심사는 1차 온라인 투표와 본선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1차에서는 504표를 집계해 상위 20개 팀을 선정했고, 본선에서는 20개 팀이 3분씩 실물을 시연하며 창의성·완성도·디자인·사업성 등 4개 항목에 대해 총 928건의 평가를 받았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이번 해커톤은 하드웨어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AI를 활용해 단 몇 시간 만에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서울 AI 허브는 스타트업과 청년 인재들이 새로운 AI 기술을 직접 실험하고 그 결과가 실제 산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투자기관·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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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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