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의힘이 당 쇄신을 위해 신입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박은식 내과 전문의가 당 혁신위원장으로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에 따르면 당 혁신위원장으로 박은식 내과 전문의를 1순위 영입 대상으로 고려한 가운데, 최종적으론 연세의대 인요한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당 지도부는 4.10 총선을 앞두고 청년, 전문성, 호남을 키워드로 인재를 영입중이라며 끝내 혁신위원장직을 고사한 박은식 의사를 향후 총선에서 어떤 식으로든 그에게 역할을 맡기겠다는 의중도 전했다.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거론된 박은식 의사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펠로우를 거친 내과 전문의로 현재 서울의 한 내과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박 원장이 보수당 인재로 주목 받은 것은 지난 2022년 대선 이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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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인 그가 보수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뒤로 보수논객으로 이름을 알린 박 원장은 이후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로 당 쇄신을 위해 필요한 적임자로 낙점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은식 원장은 오랜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건전한 보수세력을 집결할 필요가 있다는 믿음으로 호남뿐만 아니라 국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강연회 등을 열고 있다.
박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일색인 호남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특정 당에서의 활동 및 국회 진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 원장은 최근 국민의힘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데 대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향후 당내 활동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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