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메디톡스, 2024년 매출 2286억원·영업이익 200억원

기사입력시간 25.03.17 16:12최종 업데이트 25.03.17 16:12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톡스가 1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연결기준) 228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5.6%, 63.5% 증가했다. 회사는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필러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7%, 5% 성장했다. 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된 영향으로 해외는 9%, 국내는 4%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메디톡스는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힘을 실을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페루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뉴럭스는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코어톡스' 역시 지난 달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공급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아띠에르',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 등을 통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5년은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으로 메디톡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상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향후 톡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PF30'과 유전자재조합 톡신 제제 'MT951'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됐으나 4분기 실적은 역성장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552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5%씩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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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2024년 매출 2286억원·영업이익 200억원

전년 대비 3.4%, 15.6%씩 성장…2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톡스가 1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연결기준) 228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5.6%, 63.5% 증가했다.

회사는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필러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7%, 5% 성장했다. 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된 영향으로 해외는 9%, 국내는 4%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메디톡스는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힘을 실을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페루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뉴럭스는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코어톡스' 역시 지난 달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공급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아띠에르',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 등을 통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5년은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으로 메디톡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상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향후 톡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PF30'과 유전자재조합 톡신 제제 'MT951'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됐으나 4분기 실적은 역성장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552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5%씩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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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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