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8.11 14:02최종 업데이트 22.08.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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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허용보다 더 시급한 과제-생애말기 돌봄 체계화' 토론회

신현영 의원, 질 높은 생애말기돌봄을 선행하기 위한 제도적 미비점과 개선 방향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와 함께 '안락사 허용보다 더 시급한 과제-생애말기 돌봄 체계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토론회에서는 환자와 고령자들의 생애말기돌봄의 현황을 확인하고 질 높은 생애말기돌봄을 선행하기 위한 제도적 미비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유튜브 '신현영 TV'에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 인구 중 85세 이상 초고령층의 비율이 사상 처음 10.1%를 기록하며 초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고령화로 임종기 돌봄의 대상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경희 이사장(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영남대병원)이 좌장을 맡고, 김대균 기획이사(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가톨릭대), 강정훈 윤리이사(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경상대), 박성배 총무이사(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총무이사, 일산병원)가 생애말기돌봄의 현황과 안락사,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에 대한 국민인식 등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김철민 재무이사(대한가정의학회, 가톨릭성모병원), 이경은 윤리이사(대한종양내과학회, 이대목동병원), 전성훈 법제이사(대한의사협회), 이석배 교수(단국대학교 법과대학), 안기종 대표(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상균 과장(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이 토론에 참여한다.

신현영 의원은 "안락사 허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웰에이징, 웰다잉을 포함한 생애말기 의료·돌봄체계를 먼저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안락사에 대한 성급한 논의보다는 호스피스 제도의 발전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마련이 선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생애 말기 존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논의할 때"라고 밝혔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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