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선우 비대위원장 "김영호·박주민 위원장 만나 사태 해결 방안 모색…학생 수용 어려운 의대 다수"
교육부 주장과 달리 교원·교실 부족 현실화…제대로 된 교육 이행되고 있는지 의학교육위 등 통해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사태 해결을 위해 국회 김영호 교육위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금일 만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실제 의대생들을 수용하기 어려운 의과대학이 다수 존재한다는 이유로 의학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학내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선우 위원장은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와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써 금일도 김영호 교육위원장과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함께 만나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았다"며 "몇몇 학교들에서는 준비됐다는 말과 달리 학생들을 수용하기 어려운 곳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학업을 하는 데에 있어 자명하게 지장이 생길 현장이나 학사 등의 교육 여건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교육부의 말과 달리 교원도, 교실도 부족함이 밝혀진 시점에서 실제로 제대로 된 교육이 이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의학교육위원회 등 계속적으로 학내 상황을 모니터링할 기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의대협은) 8대 요구안을 3개의 목적 하에 주장했다. 이를 준비하며 특정 항목에 대한 고려를 배제한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전 정부로부터 겪은 문제들을 꾸준히 전해왔다. 그에 맞춰 학생들이 생각하는 해결책의 세부사항들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응답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들과 필요한 해결책을 전달하기 위해 여론에 대해 민감하게 고려해야 할 시기다. 잘못된 정보들로 인한 오해가 생기거나 대외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이 과한 방향으로 왜곡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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