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6.01 15:42최종 업데이트 26.06.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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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협력수련 네트워크 15개 선정…서울대병원·인하대병원 등 참여

복지부, 6월 1일부터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 착수…10개 네트워크 신규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지역·공공·일차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수련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도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에 15개 협력수련 네트워크를 선정하고, 6월 1일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은 여러 의료기관이 협력해 전공의를 수련하는 사업이다. 전공의가 지역·일차의료, 공공의료, 전문진료 등 다양한 진료 환경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도입 이후 올해 2차년도에 접어들었다.

올해 사업에는 참여를 신청한 15개 협력수련 네트워크가 모두 선정됐다. 협력수련 네트워크는 상급종합병원 등 수련책임기관 1개소와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전문병원 등 수련협력기관 5개소 내외로 구성된다.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했던 고신대복음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한양대병원은 올해도 참여한다. 여기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길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중앙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10개 협력수련 네트워크가 신규로 합류했다.

복지부는 전문과목학회, 의학교육 전문가, 수행기관 등과 함께 선정 심사를 진행했으며, 신청한 15개 네트워크를 모두 선정했다.

선정된 네트워크별 협력기관 수는 고신대복음병원이 8개소로 가장 많다. 고려대구로병원·서울대병원·전남대병원·한양대병원은 각각 5개소, 고려대안암병원·동아대병원·울산대병원·인하대병원·중앙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은 각각 4개소와 협력한다. 길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각각 3개소, 고려대안산병원은 2개소, 분당서울대병원은 1개소와 협력수련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련 기반과 역량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전공의 수련의 거점으로 삼고, 권역별 진료협력체계를 활용한 지역완결적 수련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들이 권역별 특수성에 맞춰 지역·필수·공공의료 경험 기회를 포함한 체계적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수련 네트워크에는 협력수련 프로그램 개발비와 협력수련 운영비 등이 지원된다. 또 참여 상급종합병원에는 2027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정책적 별도 정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도 협력수련 실적을 연계한다. 올해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 참여 실적을 전공의 수련 성과로 평가하고, 2027년에 성과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일반병상을 감축해 중등증 이하 진료량을 줄이고,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는 한편 전공의에게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력수련 시범사업은 단순한 전공의 파견이나 순환수련 확대를 넘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을 연결하는 성격을 갖는다.

복지부는 선정된 각 협력수련 네트워크가 6월 1일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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