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6.20 14:03최종 업데이트 24.06.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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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성무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사진: 에스티팜 성무제 신임 대표이사.

에스티팜이 성무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미국 노바티스에서 약 20년 근무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신약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에스티팜은 19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성무제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그는 미국 노바티스에서 약 20여년간 근무했으며, 여러 신약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뿐 아니라 2017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노바티스의 경구용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Kisqali)를 공동개발했다.

최근에는 미국 보스턴 소재의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의 종양괴사인자 수용체(TNFR) 저해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 체결을 이끌었다. 인테론은 하버드 의대교수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창업한 기업으로 독점적 플랫폼을 활용해 신경생물학·면역학 분야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성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R&D 파이프라인 구축, 기존 사업 재정비, 신규 사업전략 수립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성 신임 대표이사를 영입한 이후 에스티팜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 gRNA(guide RNA) 등 신규 사업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동아쏘시오그룹과 에스티팜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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