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4.21 15:30최종 업데이트 20.04.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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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사노피, 코로나19 극복 위해 백신개발 협력한다

항원보강제 결합된 코로나19 백신 개발 위한 양사 혁신 기술 결합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GSK와 사노피는 지속되고 있는 판데믹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양사의 혁신 기술이 활용된 코로나19(COVID-19) 항원보강제 백신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GSK는 사노피와의 공동 개발을 위해 자사의 입증된 판데믹 항원보강제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항원보강제는 1회 도즈 당 필요한 백신 단백질의 양을 줄여 더 많은 백신 도즈가 생산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판데믹 상황에서 특히 중요한 기술이다.

사노피는 이번 협력에 따라 재조합 DNA 기술에 기반한 S-단백질 코로나19 항원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표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과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것을 생산한다.

또한 해당 항원을 암호화하는 DNA 서열은 사노피가 미국에서 허가 받은 재조합 독감 백신의 토대가 된 바큘로바이러스(baculovirus) 발현 플랫폼의 DNA와 결합된다.

GSK 엠마 웜슬리(Emma Walmsley) 회장은 "이번 협력은 세계 최고 백신 기업인 양사의 힘을 한데 모으는 것이다"며 "GSK는 자사의 과학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코로나19로부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을 가속화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사노피 폴 허드슨(Paul Hudson) 회장은 "전세계가 직면한 초유의 보건 위기에서 어떤 기업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며 "사노피는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백신을 만들어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GSK 같은 파트너들과 자사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려고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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