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최근 알젠오가노바이오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알젠오가노바이오테크놀로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전문성을 결합해 신장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자 간에 기술교류, 프로젝트의 공동수행, 공통마케팅 및 영업 분야에 대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불어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의 발굴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후보약물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동물실험이 사용돼 왔지만 종간 반응 차이로 인체에서의 정확한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그리고 최근 전 세계에서 동물실험을 규제하는 정책이 발표되면서 동물대체 시험법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동물대체시험은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실험 방법 또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예측하는 접근방법으로 사람 세포 유래의 시험관 시험(in vitro), 오가노이드, 장기칩(organ-on-a-chip)을 포함한 미세생체조직시스템연구(MPS), 독성발현경로(Adverse Outcome Pathway) 연구, 통합접근시험평가(IATA) 등이 동물대체시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중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시험법은 동물대체 시험법의 유력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미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다양한 약물의 효능 평가 및 기전규명과 관련된 연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으로 신장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효능, 독성 평가 수행 연구와 관련 서비스 및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10월부터 제공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오가노이드 연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 및 강화하고 신장 오가노이드 기반의 다양한 약물 효능 및 독성 평가 연구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당 분야에서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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