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6.12 07:33최종 업데이트 24.06.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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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트릭스-메쥬, 환자 모니터링 공동 연구 MOU 체결

양사 보유 제품과 기술력 바탕으로 연구 사업 및 공동 제품 개발 목표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 메쥬 박정환 대표. 사진=에이아이트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와 ‘양사의 제품과 기술을 활용한 공동 제품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인공지능 기술과 메쥬의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연구 진행 및 신규 제품 개발 ▲상호 기술 교류, 데이터, 정보교환 및 필요한 경우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국내외 주요 고객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의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구로병원을 포함한 국내 40여 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메쥬가 개발한 '하이카디(HiCardi)'는 심전도를 비롯해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수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심전도 플랫폼이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메쥬의 센서 기술력과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만나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메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생체신호 기반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 확대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쥬 박정환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와의 이번 협업은 향후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를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는 입원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 밖 환자의 모니터링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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