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5.30 09:44최종 업데이트 22.05.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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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씨엘, 백신·치료제 중화항체가 분석 서비스 개시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백신·치료제 효능 확인…임상시험 수행에 도움


지씨씨엘은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고위험병원체 취급이 가능한 연구시설을 활용해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백신·치료제 중화항체가 분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생(生)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중화항체가 분석은 일반 연구시설이 아닌 생물안전지식과 분석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전문기관에서만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플라크억제시험법(PRNT, plaque reduction neutralization test)과 초점감소중화시험법(FRNT, Focus reduction neutralization test)이다. 이는 임상시험 진행시 물질의 효능을 확인할 때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분석법이다.

두 분석법은 높은 재현성과 객관성 등의 이점을 갖는 것이 특징이며, FRNT는 통상적으로 5~10일 정도 걸리는 중화항체가 측정 시간을 단시간(2~3일)으로 줄이고 복수의 샘플에서 중화항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분석 서비스를 구축한 후, 해당 서비스 검증에 쓰이는 세계보건기구(WHO) 표준 혈청을 이용한 확인까지 마쳤다.

이를 통해 지씨씨엘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기반의 후보 물질 검증 및 질병 모델 연구 등 기초연구 분야부터 다양한 특수 시설을 요하는 연구 분야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희주 지씨씨엘 연구소 운영(Lab Operations) 본부장은 "신·변종 감염병 바이러스 중화항체 분석 시설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 개발사들의 임상시험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 인증기관으로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시험 검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춘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더불어 자체 검체 운송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아시아 권역과 전세계 파트너사들의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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