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이 7일 국내 물류서비스 통합 운영을 위해 인천 영종도에 물류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전용 면적 약 3000평으로 기존 장지 물류센터 대비 3배가량 넓어진 규모의 새로운 영종 물류센터는 국내 고객들을 위한 물류 허브로서, 생명과학을 비롯한 분석 장비, 진단 및 의약품 개발 및 실험실 관련 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영종 물류센터는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있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및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워 고객과의 지리적 접근성을 개선,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장지 물류센터를 비롯 전국의 소규모 물류센터를 영종 물류센터 한 곳으로 통합시켜 더욱 수월하게 물류 운영을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오픈한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 및 임상 서비스 사이트와 한곳에 위치해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영종 물류센터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에 대한 엄격한 품질 관리가 가능하며 항온, 항습, 냉장, 냉동 등 제품의 적정 보관 온도에 맞는 다양한 첨단 온도 조절 시설이 갖춰져 있다.
물류 서비스에 자동화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고객이 실시간으로 물류 정보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연내 취득을 목표로 엄격한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 인증도 추진 중이다.
직원들에게는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될 예정으로 더 넓은 공간으로 확장하는 만큼 보행로 및 장비 통로를 완벽히 분리해 보다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한편, 영종 물류센터가 위치한 영종 아레나스 건물은 친환경 설비를 갖춰 미국 LEED 인증을 받았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석수진 대표이사는 “써모 피셔 한국 비즈니스는 지난 몇 년간 크게 성장했고, 폭넓은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만큼 고객들의 요구도 다양하고 그 수요도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 새로운 영종 물류센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효율적인 물류 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ESG 경영 행보에 따른 안전한 근무환경을 비롯한 자동화 및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영종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한국 과학 연구 및 응용 분야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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