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관계사이자 계열사, 한미 위해 최선 다한다"...DXVX 지분 확보를 통한 계열화
코리그룹(COREE Group)이 그동안의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업화를 통해 현재 약 1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2024년 추정이익은 약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회장(한미약품 사장)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R&D 및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투자 기업이다. 북경한미약품에서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기존 케미컬 위주의 한국 제약산업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한미약품그룹의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회장은 "코리그룹은 임종윤의 개인 회사가 아니라 한미약품그룹의 관계사이자 계열사로서 하나의 한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리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제2의 현대차-기아차 모델과 같이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사업적으로는 애보트(Abbott), 패밀리브랜드는 존슨앤존슨(J&J)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서 "코리와 한미가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통합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코리그룹은 관계사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지분 확보를 통한 계열화를 진행 예정"이라며 "홍콩 증시가 반등하고 가족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한미사이언스 지분 51%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리그룹은 휴먼 모유 올리고당(HMO) 대체제 개발, 항암바이옴, 이태리 현지 대사진단 검진센터 구축, 디지털 치료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교황청 산하 가톨릭의대 제멜리병원과 대사진단 검진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제멜리병원과 함께 건강인과 당뇨 및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샘플을 수집해 미국의 분석기관에서 멀티오믹스(메타지놈+메타볼롬)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 데이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그룹과 공동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바이오마커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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