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A*STAR(Agency of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C&C신약연구소는 지난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이 50:5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합작 바이오벤처 법인이다.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와 A*STAR 산하 싱가포르 피부연구소(SRIS), 게놈연구소(GIS), 면역 네트워크(SIgN), 메디컬 바이올로지 연구소(IMB) 등 4개 연구기관과 국립피부센터(NSC)가 협력해 진행한다.
연구 분야는 다양한 피부질환 신약을 포함하는 면역질환치료제와 암 줄기세포 타깃 치료제를 포함하는 항암제다. C&C신약연구소가 탐색연구 중인 신규 작용기전을 갖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한다.
A*STAR 상임이사인 벤자민 시트 박사는 “사회적으로 면역질환과 항암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게 존재한다”며 “C&C신약연구소와 같은 아시아 최고 연구센터 간의 협력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A*STAR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다각화하는 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면역질환과 항암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벤처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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