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9.25 01:51최종 업데이트 23.09.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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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큐어테라퓨틱스, '비소세포폐암 비임상개발 분해제'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이노큐어테라퓨틱스는 cMET을 표적하는 비소세포폐암 비임상 분해제 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에서 ‘신약 생태계 R&D 구축사업’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노큐어는 차세대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선도 cMET 표적 분해제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해 왔으며 사업단 지원하에 최종후보물질을 도출 후 임상 연구를 위한 신속한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이 원인이 되는 'cMET 엑손14 스키핑' 돌연변이는 승인된 치료제가 존재하나, 또 다른 원인이 되는 cMET 증폭 및 과발현에는 아직 치료 옵션이 없는 상황으로, 이노큐어는 cMET 표적 단백질 분해를 통해 언멧니즈(unmet need)를 해결하고 있다.

일반적인 TPD가 상대적으로 큰 분자량 때문에 주사제로 많이 개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노큐어 분해제는 환자들에게 투약이 간편한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EGFR 저해제의 내성으로 발현하는 cMET 증폭된 환자를 위해 EGFR 저해제와 이노큐어 cMET 분해제와의 병용이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예상되기에 다른 경쟁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노큐어테라퓨틱스 유혜동 대표는 "현재 비소세포폐암 저해제 치료제는 돌연변이 발현 등의 끊임없는 내성 극복과의 전쟁으로 아직 획기적인 내성 극복의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현실로 이노큐어 cMET 분해제는 MET이 증폭된 동물실험에서 여타 치료제에 비해 효능을 보여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및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비임상 연구를 신속히 완수해 임상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분해제로 새로운 치료 option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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