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5.31 17:25최종 업데이트 21.05.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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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신규 서비스 추가

2022년 상반기까지 설비 추가…mRNA 백신의 엔드투엔드(end-to-end) 원스탑 생산 서비스 가능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인천 송도 기존 설비에 증설해 2022년 상반기 내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대한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무균충전, 라벨링, 패키징 뿐 아니라 콜드체인 스토리지까지 mRNA 백신의 엔드투엔드(end-to-end) 원스탑 생산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체내에 주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며, 백신을 만들 때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들지 않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종합 바이오제약사를 장기 목표로 제시함에 따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왔으며 현재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단일클론항체(mAb)를 넘어 빠르게 부상하는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고객이 전 세계, 특히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양질의 치료제과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같은 확장된 생산능력을 통해 파트너가 새로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확장 및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심부에 미국 R&D 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바이오텍 및 제약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위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업계 평균 대비 두 배 향상된 세포 생존력과 개선된 증식력을 보여주는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높은 성능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인천에 4번째이자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이 완공되면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고객에게 엔드투엔드, 시작부터 끝에 이르는 서비스를 고객사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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