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27 13:42최종 업데이트 20.08.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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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국내 최초 민간주도 신약클러스터 본격화

천병년 대표 "우신클, 신약개발 기술과 열정 가진 연구자들의 메카 될 가능성 커"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건물 렌더링 이미지.

국내 최초 민간주도 신약클러스터 '우정바이오 신약신약클러스터(우신클)'가 본격화를 알렸다.

우정바이오는 6월 22일~8월 14일 우신클의 입주기업 신청을 모집했고 국내 다수의 제약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입주를 위한 신청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우신클은 제약바이오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유명 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발굴부터 생산, 기술거래까지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추구하는 국내 최초 기업친화적 민간주도 컨소시엄이다.

우정바이오는 참여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성, 혁신성, 실용가능성 등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중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기술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 임상인프라, 투자환경, 네트워크를 지원받을 수 있는 민간주도 신약클러스터는 향후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정부주도 공공클러스터 대비 우신클만의 차별점은 기업친화적 민간주도 클러스터라는 점이다. '실질적·효율적 신약개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비용절감, 시간절약, 효율성 극대화를 실현시킬 수 있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유연성과 역동성도 갖출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비임상 단계에서 임상시험의 성공가능성을 조기 예측(Early Prediction)함으로써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을 앞당기고 해외기술 이전 및 빠른 출구(Early EXIT) 전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약 클러스터의 입지로써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인근에 경기대, 성균관대, 경희대, 아주대, 단국대 등 대학이 있고 세브란스동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아주대병원 등 대학병원이 포진하고 있어 산학협력연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일양약품, 동아제약, 일동제약, 경동제약, 명인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 제약회사가 있고, 바이오벤처들도 다수 위치해 있다. 게다가 판교의 바이오벤처기업들과도 유기적으로 소통과 연결이 가능하다"며 "현재까지는 서울역 인근이 신약개발 관련자들의 만남의 장소이지만 향후에는 동탄테크노밸리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가 신약개발의 기술과 열정을 가진 연구자들의 메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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