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미국에서 자사가 개발한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인 THA 조성물에 관한 특허에 대해 등록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PLK-1 저해 활성 물질인 THA 조성물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 동안 미국에서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는 PLK-1 활성 저해 물질인 THA(2,4,6-trihydroxyacetophenone) 관한 것으로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 또는 항암제 저항성 유방암, 타목시펜 저항성 유방암 치료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PLK family 중 하나인 Polo-Like Kinase 1(Plk1)은 증식 중인 성체 조직과 분열 중인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키나아제 단백질로서, 암 조직에서 PLK-1의 높은 발현양은 암의 증식뿐만 아니라, 암의 전이, 암의 악성화와도 관련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번에 등록 결정 받은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 THA는 PLK-1의 활성을 저해하여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작용을 한다.
해당 특허는 한국, 일본 등에서도 출원됐으며, 각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 3월 PLK-1 개발은 중단했으나, 추후 개발 재개 등을 고려해 미리 특허등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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