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1.26 13:19최종 업데이트 25.11.26 13:20

제보

네이버, 클라우드 EMR 기업 '세나클' 인수

EMR 확보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제이앤피메디∙인바디 이어 올해 3번째 헬스케어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네이버가 클라우드 EMR 기업인 세나클을 인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6일 기존에 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세나클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네이버가 올해 들어서만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엔피메디, 체성분분석 기업 인바디 등에 투자한 데 이어 EMR기업까지 인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이다.
 
세나클은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서비스 ‘오름차트’, 환자용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클레’ 등을 서비스하며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미국 타임과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네이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 플랫폼 확장성을 두루 갖춘 세나클과 함께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인 EMR 기반으로 의료기관 내 업무 전반과 외부 기관과의 연계에 새로운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세나클 위의석 대표는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세나클은 네이버와 함께 최근 증가하는 AI 진료 지원 수요와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가 지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다양한 가치를 하나로 연결하는 오름차트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