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3.22 18:37최종 업데이트 23.03.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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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서울의대 동창회장 취임

모교와 동창회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서울의대와 동창회 발전 도모


씨젠의료재단 한규섭 대표의료원장이 서울의대 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서울의대동창회는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임기 만료된 임원진을 개선, 새 회장에 한규섭 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의대동창회는 이날 학술연구 또는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의대와 동창회를 빛낸 동문을 포상하는 ‘제24회 함춘대상 시상식’도 가졌다.

제24회 함춘대상은 피부과 전문의로서 한센병 연구에 평생을 헌신하고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을 지낸 김풍명 박사(서울의대 1967년 졸업)와 영상의학 전문의로서 초음파 의학계의 세계적 석학인 최병인 중앙대병원 임상석좌교수(서울의대 1974년 졸업)가 수상했다.

이날 서울의대동창회 정기총회에는 명예회장인 박용현 중앙대 이사장,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 이순형 인제대 이사장 등 원로와,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에서 200여 명의 동창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기총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임원개선은 회장 선출위원을 호선해 선출위원들이 새 회장 후보로 한규섭 원장을 추천한 뒤 회원들이 박수로 추대했다. 이날로 임기를 끝낸 임수흠 전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한규섭 서울의대동창회장은 1978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다. 수혈진단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한 뒤 지난 2019년 정년퇴임하고 현재 진단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대표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한규섭 회장은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대학과 병원에서 여러 보직을 경험했으며, 재직 교수로는 드물게 서울의대동창회 이사, 부회장 등으로 10년 넘게 참여해 동창회 회무에 밝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신임 한규섭 서울의대동창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도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 해 오면서 대학과 병원, 동창회의 임원으로서 활동해 온 경험을 살려 학내외 동창들이 긴밀히 소통하는데 주력하고, 모교와 동창회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서울의대와 동창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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