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남구·수성구의사회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45분 축구 식전경기, 8시 회원등록, 9시 여왕지키기 피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민복기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 선서에 이어 건강체조 및 박터트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정홍수 회장은 인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3년간 회원여러분과 가족 여러분도 힘드셨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하루는 높은 가을하늘과 상쾌한 바람 속에서 마음껏 뛰고 달리며, 3년간의 어려움을 벗어 버릴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됐으면 한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및 회원여러분과 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대구광역시 김종한 행정부시장, 대구광역시 의회 이만규 의장, 김상훈 국회의원, 임병헌 국회의원, 조명희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 대구경북병원회 노광수 회장, 대구지방변호사회 이석화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황대능 고객홍보실장, 대구경북기자협회 진식 회장, 동원약품 현수환 회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김정철 의장, 본회 이원순 명예회장, 김완섭 명예회장, 고문, 특별분회장 등 내외 귀빈 다수가 참석했다.
행사 참가팀은 8개 구·군의사회가 연합한 4개 팀과 특별분회 5개 팀 총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여왕지키기 피구, 에어봉릴레이, 여회원 경기, 승부차기, 뗏목 징검다리, 400M 계주 등의 경기가 다채롭게 펼쳐진 가운데 남구·수성구의사회팀이 총점 1070점으로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준우승에 대구가톨릭의대팀, 3위에 대구파티마병원팀이 차지했다.
또한 5개 특별분회 전공의 경기도 족구, 농구, 400M 계주 등으로 개최해 대구파티마병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건강달리기, 삼행시 백일장을 비롯한 어린이 달리기, 줄넘기, 미술 실기대회, 글짓기, 스크린골프, 바둑, 테니스 경기가 있었다.
행사 마지막에 열린 한마당 화합의 행사에서는 풍선공연, 계명대 그룹사운드 공연행사로 모두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영남대병원 백수연 회원이 복권대상에 추첨돼 행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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