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18 10:44최종 업데이트 22.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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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해외시장서 제품 매출 12억5510만달러로 연간기준 최대 달성

파트너사 바이오젠·오가논, 2021년 실적발표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 판매 성과 공개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마케팅 협력과 철저한 공급망 관리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연간 최대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과 오가논(Organon)이 최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통해 제품 판매 성과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을 바이오젠, 오가논과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양사의 실적발표 내용을 합산한 결과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5종은 12억5510만달러(약 1조4950억원) 매출을 달성, 전년(11억2580만달러)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기준 제품 매출은 3억3890만달러(약 4040억원)로 전년동기(3억40만달러) 대비 13% 증가했다.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파트너사별 판매 지역 및 제품 목록(자료=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젠을 통해 유럽에서 판매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 휴미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은 총 8억3110만달러(약 9900억원), 오가논을 통해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허셉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은 4억2400만달러(약 5050억원)였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SB11의 판매 허가를 유럽(2021년 8월)과 미국(2021년 9월)에서 각각 승인받았다. SB11은 미국와 유럽에서 '바이우비즈(BYOOVIZTM)'라는 제품명으로 바이오젠(Biogen)에 의해 판매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제약사인 제넨텍(Genetech)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는 제넨텍의 해당 SPC(의약품 추가보호 증명, Supplementary Protection Certificate) 만료 전인 2022년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제넨텍의 SPC 만료 이후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안과질환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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