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6.21 14:44최종 업데이트 19.06.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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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신약 2b상 결과 PLOS ONE 게재

"BLS-H01 신약 출시될 경우 시장 선점과 독점 효과 기대"

국제 저명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게재 화면.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IND 승인을 획득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신약 'BLS-H01'의 임상 2b상 결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BLS-H01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자궁경부전암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이다.

바이오리더스의 신약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휴마맥스(HumaMAX®)를 기반으로 면역강화 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이 활용됐다.

플로스원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된 CIN1 환자들에게서 단기간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며 "폴리감마글루탐산은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경구 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제다"고 밝혔다.

전세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수는 약 2300만명 이상으로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치료제가 없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거의 모든 대륙에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BLS-H01이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시장 선점은 물론 독점 효과도 기대된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BLS-H01은 치료제가 없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시장에서 세계에서 최초로 임상 3상 단계에 들어간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개발 단계가 월등히 빠르다"며 "자궁경부상피이형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궁경부전암(CIN2, CIN3), 자궁경부암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예방의학적 차원에서도 치료제의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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