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0.16 09:23최종 업데이트 24.10.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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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재생 의학 및 ATMP로 독일 25억 원 규모 공공 자금 지원 선정

독일 공공 자금 지원으로 세계 시장 입지 구축은 물론 미래 가치 인정 받아

사진: (왼쪽부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 람다 바이오로직스 대표 안드레 거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상무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SCIENCES)가 재생 의학 및 ATMP(첨단치료의약품)로 25억 원 규모 독일 공공 자금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3년 아톰(ATORM-C)으로 ATMP 인증 받았다. ATMP는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조직공학 제품을 포함, 기존 의약품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대안이다.

독일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스템과 ATMP 규제 체계를 갖춘 곳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10월 1일부터 2년에 걸쳐 공공 자금을 지원 받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올해 람다 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 GmbH)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세계 시장 입지 구축은 물론, 재생 의학 및 ATMP(첨단치료의약품) 개발 분야 미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테슬라(Tesla), 바이오엔텍(BioNTECH), 큐어백(CureVac) 등이 독일 공공 자금 지원을 통해 기술을 인정 받고, 기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독일의 ATMP에 대한 지원과 규제 환경은 바이오테크 기업 성장에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일례로, 병원 면제(Hospital Exemption, 일반 절차보다 환자에게 빠르게 도달하는 제도) 경로가 있어 치료법 적용이 용이하다. 또한 학계, 산업계, 규제 기관 간 협력으로 상당한 자원을 제공해 유럽 내 큰 규모의 ATMP 임상시험을 주도한다.

독일은 병원 면제 경로로 2022년 4월 기준, 9개 ATMP가 적용됐으며 타 유럽 국가에 비해 빠른 상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선정을 주도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기술 개발 총괄이사는 "이번 공공 자금 지원은 자사의 재생 의학 및 ATMP 혁신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독일의 국가적 차원 중개 연구 지원으로 실험실 연구와 환자 치료의 간극을 좁힐 수 있게 된 것이 큰 성과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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