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론지인 '청년의사'에 20년 동안 연재됐던 '쇼피알'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자타공인 개그에 진심인 의사가 구성한 스토리를 전문 만화가가 그림으로 옮기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리얼함으로 보자면 웬만한 메디컬 드라마는 명함도 못 낼 수준인데 그래서 더 재밌고 그래서 더 웃프다.
책 소개에 따르면 일상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이야기와 입꼬리 은은하게 올려주는 유쾌한 사건들, 화룡점정으로 영화 및 TV 드라마를 패러디한 작품들이 페이지를 넘기는 내도록 쏟아진다.
언뜻 보면 권위적이고 냉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인간미 넘치는 의사들의 병원생활, 보통의 직장인들이 그렇듯 이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의사 생활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맛본다.
그 속엔 동료애와 열정과 사명감이 있으며 언제 해도 좋을 사랑 또한 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청년의사 남기남의 슬기로운 병원생활'로 평범한 하루에 특별함을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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