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2.17 15:20최종 업데이트 23.02.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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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양 교수,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 수상

박국양 교수.
가천대 길병원은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가 국내외 소외계층에 무료로 심장수술을 진행하면 ‘박애’를 실천한 공로로 짙ㄴ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제12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심장폐동시이식, 무혈심장이식, 헬기이송수술, 다장기적출술을 성공하며 관련 분야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1996년부터 가천대 길병원 심장센터에서 국내 최초 자가 광배근을 이용한 심근성형술 성공, 1997년 국내 최초 심장과 폐 동시 이식 성공, 같은 해 국내 최고령 활로씨 4증후군 수술 성공 등 심장 수술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 지난 30년간 약 3000명 이상 국내외 환자의 심장을 수술해 새생명을 선사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이 실시해온 해외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무료 수술에 매년 참가하며 지금까지 300여명의 해외환자의 생명을 살렸다.

박국양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의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뜻에 따라 1996년부터 진행해온 해외 심장병환자 대상 무료수술에 매년 참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하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아내인 조태례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겸임교수와 함께 사재로 노숙인과 출소자를 위한 자활공동체 ‘푸른들가족공동체’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 교수는 탈북의료인 지원사업인 ‘하나반도 의료연합’의 이사장을 맡고, 아프리카 유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등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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