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기기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산업계를 대표하여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법안 통과를 위해 애써준 국회와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번 지정은 의료기기산업의 중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의료기기의 역할과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의료기기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의료기기의 사회적 가치와 국가 보건안보의 핵심 요소로서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의 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수술, 체외진단기기,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시점에서 ‘의료기기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의료기기 산업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의 품질 관리와 사용 안전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필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기술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한,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와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의료기기산업이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면서 국민 보건 향상과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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