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해 국민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고, 나아가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노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고, 국내개발신약을 바탕으로 선진 시장 진출을 가속했다. 신약 기술수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정부 역시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지만, 경제가 위축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다"며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대내외 정세를 비롯해 각종 제도와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되어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노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이를 위해 2024년에는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안정적 의약품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노 회장은 "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협업의 정신을 동력으로 삼는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흔들림 없는 자세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국가 경제의 미래'라는 시대적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2024년에는 세계 시장에 K-제약바이오를 각인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