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 제품 개발
NGS 기반의 암 정밀진단 기술력, 치매 조기진단으로 확대
엔젠바이오가 4개 바이오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국가치매극복기술개발사업에서 발굴된 바이오 마커를 활용해 조기진단으로 쓰이는 혈액기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발된 제품은 파킨슨병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를 조기진단할 수 있는 NGS 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다. 검사 한 번으로 치매와 관련된 유전적 인자 및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향후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엔젠바이오는 이 기술 관련 특허 2건을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출원했다.
엔젠바이오 김광중 연구소장은 "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 조기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엔젠바이오가 축적한 암 정밀진단 기술력을 치매 조기진단 기술로 활용하여 퇴행성 뇌질환 진단과 치료, 관리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검사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임상현장에서 검사하는 치매 관련 유전인자를 모두 포함하고, 해당 유전변이를 정확하게 검출 및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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