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K-inno 디자인 센터 개소식' 개최
"환자 중심 넘어 인간 중심의 서비스와 공간 구성에 힘쓰겠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 안암병원 4층에서 K-inno 디자인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원장과 김병조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다양한 진료과와 협업했으며 그 결과 병원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K-inno 디자인 센터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1단계 오픈을 대비해 다양한 진료과와 워크숍을 개최하며 병원의 설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인간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 디자인의 새로운 거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의료 서비스 디자인이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교직원 등 병원에 있는 모든 이들의 요구와 욕구를 포착해 원활한 진료 동선과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이는 환자를 최우선 하고자 하는 고대안암병원의 인간 중심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원장은 "K-inno 디자인 센터는 공급자 중심으로 굳어있던 우리의 사고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심점이다"라며 "K-inno 디자인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전 병원에 걸친 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조 부원장은 "최근 환자 경험 평가가 이루어지는 등 의료의 양보다는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인 차원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변화에 발 맞춰 환자 중심을 넘어 인간 중심의 서비스와 공간 구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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