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이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KOTRA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이번 MOU 체결을 위해 4월부터 통상교섭본부장의 송도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 초청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와 써모 피셔 본사간의 화상 회의를 주도하며 한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식에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글로벌의 생명과학, 유전과학 및 과학연구를 총괄하는 잔루카 페티티(Gianluca Pettiti) 수석부사장이 방한해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 비즈니스 총괄 석수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아시아태평양/일본 총괄 토니 아치아리토(Tony Acciarito) 부사장, 아시아태평양 파이낸스 총괄 밥 페이버(Bob Faber) 부사장도 함께 참석해 한국 정부와의 MOU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석수진 한국 총괄 대표이사는 "한국은 뛰어난 바이오헬스 인프라와 역량을 갖추고 있어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본사에서도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한국 정부와의 MOU 체결도 본사 차원으로 확대,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시장 내 생명과학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역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공정과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자원통상부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이 그동안 한국 시장 진출 이후, 국내 바이오 업계에 최신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고용 및 교육, 시설투자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 공헌해 온 부분을 인정하며 앞으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이 한국에서의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부 지원을 제공하고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을 피력했다.
써모 피셔 잔루카 페티티 사이언티픽 수석부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업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 및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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