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2.22 18:22최종 업데이트 25.12.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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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 전문 대형 VC로부터 190억 투자금 납입 완료

라스모티닙 글로벌 임상 2상 진입 등 핵심 파이프라인 중심 성장 전략 가동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대형 벤처캐피털(VC)로부터 190억원 규모의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며,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를 바탕으로 신약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풍부한 투자 경험과 전문 심사 역량을 보유한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기술 경쟁력과 임상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 바이오 투자 비중이 높은 아주IB투자가 새롭게 참여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이번 자금 조달은 상장 이후 처음 진행된 대규모 투자 유치 건으로 전환사채(CB) 발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투자금 납입 완료를 통해 중장기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 재원을 임상 단계 핵심 파이프라인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라스모티닙’은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임상 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성공적으로 확보한 데 이어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라스모티닙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병용요법 개발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개발 등의 전략적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 유럽 및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임상 IND 신청 준비와 해외 파트너십 논의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임상 1상 진행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 고도화 등 혁신 파이프라인 개발 및 기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대표는 "이번 투자는 그간 축적해온 연구개발 성과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시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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