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이 지난 1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에서 의료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환자안전교육 노하우를 알리는 세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환자 안전을 위한 테크놀로지 활용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세션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교육에 활용 가능한 첨단 장비의 체험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컨테스트를 개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환자안전교육에 직접 참여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시뮬레이션 교육의 병원 필수화를 위한 패널토의가 진행되어 환자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안을 모색하는 여러 의료기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5개 컨소시엄 회원 기관과, 10개 의료시뮬레이션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약 200여명의 의료질향상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고성능 시뮬레이터와 VR(가상현실) 등 의료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병원 내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시뮬레이션 컨테스트는 병원 환경을 현실감있게 재현하여 교육 몰입도를 높이고 다양한 연령대의 고위험 환자에 대한 실제적인 응급상황 대처 교육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국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이번 컨테스트는 환자안전에 중요한 의료진간의 팀워크 요소에 따라 만들어진 시나리오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안전한 진료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의료현장에서의 시뮬레이션 교육의 효과와 필요성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 회장∙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이사 정현수 교수는 "이번 세션은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필수화의 중요성을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많은 의료진이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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