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보청기, 30여년 전과 다르다…음질·어음 분별력 높이고 AI 등 신기술 적용

기사입력시간 24.02.16 12:26최종 업데이트 24.02.16 12:26

(왼쪽부터) 아친 보우믹 최고 기술 책임자와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이 제네시스 AI를 소개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가 인간의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패턴을 모방해 보청기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이뿐 아니라 AI기반의 DNN 노이즈 캔슬링 기술까지 탑재해 사용자의 어음 분별력을 높였다. 스타키보청기 미국 본사인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는 15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만나 신제품 '제네시스 AI(Genesis AI)'를 소개했다. 이날 스타키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President&CEO)은 "오늘날의 보청기는 30년 전과 다르다. 단순히 소리만 증폭하는 장치가 아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제네시스 AI는 지난 5년의 연구 결과물이다. 우리 스타키는 보청기 제조업체 중에서 최초로 AI를 도입했다"며 "감히 AI 보청기의 선두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제네시스 AI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비교하면 음질, 센서, 기능 등 3가지의 차별점을 가진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두뇌 작동 방식을 모방한 온보드 심층 신경망(DNN) 기술 탑재로 소음 억제 기능이 향상됐다. 이는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주변 소음을 감소시키고 어음 분별력은 높여 대화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건강을 추적하는 기능을 가진 센서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기능이 탑재돼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넘어짐 감지, 알림, 통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키 리비오 AI와 비교하면 속도는 4배 빨라지고 시스템 메모리는 10배 개선됐다. 아친 보우믹 최고 기술 책임자는 "보청기 사업에서 DNN 엔진 탑재는 스타키가 최초다. 신기술은 인간의 청각 시스템을 모방해 뇌가 소리를 듣고 처리하는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제네시스 AI를 사용하면 건강한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것처럼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친 보우믹은 "신체 건강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건강 원리 학습 추적 기능을 넣었다"며 "단순히 청력 향상 도구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알림 기능, 블루투스 이어폰 기능 등을 넣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청기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불만 중 하나는 습기에 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뛰어난 방수와 내수성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보청기 사용자가 대부분 노인인 것을 감안했을 때 AI 탑재 보청기의 반향이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기술 자체는 복잡하나 보청기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없다. 보청기 사용자의 많은 컴플레인 중 하나가 소리는 잘 들리는데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음에 대한 인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DNN 엔진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은 "다양한 레벨로 기술이 탑재돼 환자 특성에 맞게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은 "실제로 환자들이 기존 제품과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제네시스 AI를 선보인 지 약 10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매출의 90%가 제네시스 AI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상돈 대표이사는 향후 제네시스 AI의 매출은 500억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론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매출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제네시스 AI가 우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할 것 같다"며 "매출로 따지면 약 500억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친 보우믹은 "우리는 보청기를 통해 모두에게 초능력 같은 걸 주고싶다는 목표를 가진다. 모두가 더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는 것처럼 잘 듣기를 원한다. 앞으로도 더 놀라운 기술을 탑재해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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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30여년 전과 다르다…음질·어음 분별력 높이고 AI 등 신기술 적용

스타키 보청기 "인간의 두뇌 작동 방식 모방한 DNN 기술 업계 최초 탑재…모두에게 청각 초능력 생길 때까지 신기술 개발"

(왼쪽부터) 아친 보우믹 최고 기술 책임자와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이 제네시스 AI를 소개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가 인간의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패턴을 모방해 보청기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이뿐 아니라 AI기반의 DNN 노이즈 캔슬링 기술까지 탑재해 사용자의 어음 분별력을 높였다.

스타키보청기 미국 본사인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는 15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만나 신제품 '제네시스 AI(Genesis AI)'를 소개했다.

이날 스타키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President&CEO)은 "오늘날의 보청기는 30년 전과 다르다. 단순히 소리만 증폭하는 장치가 아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제네시스 AI는 지난 5년의 연구 결과물이다. 우리 스타키는 보청기 제조업체 중에서 최초로 AI를 도입했다"며 "감히 AI 보청기의 선두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제네시스 AI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비교하면 음질, 센서, 기능 등 3가지의 차별점을 가진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두뇌 작동 방식을 모방한 온보드 심층 신경망(DNN) 기술 탑재로 소음 억제 기능이 향상됐다. 이는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주변 소음을 감소시키고 어음 분별력은 높여 대화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건강을 추적하는 기능을 가진 센서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기능이 탑재돼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넘어짐 감지, 알림, 통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키 리비오 AI와 비교하면 속도는 4배 빨라지고 시스템 메모리는 10배 개선됐다.

아친 보우믹 최고 기술 책임자는 "보청기 사업에서 DNN 엔진 탑재는 스타키가 최초다. 신기술은 인간의 청각 시스템을 모방해 뇌가 소리를 듣고 처리하는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제네시스 AI를 사용하면 건강한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것처럼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친 보우믹은 "신체 건강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건강 원리 학습 추적 기능을 넣었다"며 "단순히 청력 향상 도구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알림 기능, 블루투스 이어폰 기능 등을 넣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청기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불만 중 하나는 습기에 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뛰어난 방수와 내수성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보청기 사용자가 대부분 노인인 것을 감안했을 때 AI 탑재 보청기의 반향이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기술 자체는 복잡하나 보청기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없다. 보청기 사용자의 많은 컴플레인 중 하나가 소리는 잘 들리는데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음에 대한 인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DNN 엔진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은 "다양한 레벨로 기술이 탑재돼 환자 특성에 맞게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은 "실제로 환자들이 기존 제품과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제네시스 AI를 선보인 지 약 10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매출의 90%가 제네시스 AI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상돈 대표이사는 향후 제네시스 AI의 매출은 500억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론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매출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제네시스 AI가 우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할 것 같다"며 "매출로 따지면 약 500억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친 보우믹은 "우리는 보청기를 통해 모두에게 초능력 같은 걸 주고싶다는 목표를 가진다. 모두가 더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는 것처럼 잘 듣기를 원한다. 앞으로도 더 놀라운 기술을 탑재해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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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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