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달 3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추계 학술대회 및 의료기기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이일우 신경외과 학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추계 학술대회의 주제는 '요추와 하지 질환'이며 진료실에서 가장 흔하면서 혼란을 주는 내용을 다뤘다.
전공을 망라한 개원가 명의들이 진단과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흔한 허리 질환에서부터 고관절, 슬관절 및 발목과 발에 이르기까지 흔히 볼 수 있거나, 흔하지만 놓치기 쉬운 질환들에 대한 강연들과 경험담 및 최신지견이 이어졌다.
의사회 측은 "학술대회는 반복되는 주제를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하고 최신 지견을 반영해 구성해왔으며 이번에도 해부학 및 생리학 등의 기초부터 발통점 주입법을 포함해 초음파 유도 주입법, 신경차단술, 인대강화 치료, 체외 충격파 및 수력 분리술 치료등과 같은 최신 지견에 이르기까지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의를 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술대회는 TPI 강좌와 더불어 개원가에서 많이 시행되는 치료인 도수치료에 대한 세션을 별도로 개설하고 있다. 도수 치료 세션 역시 주제인 '요추와 하지 질환'에 맥을 같이 했으며, 허리 통증·엉치 통증·무릎통증에 대한 도수 치료 및 족부 깔창으로 운영하는 도수클리닉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이날 의사회는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박희권(예담 신경외과)원장을 신임이사로 위촉해 2022년부터 의사회 내에서 역할을 맡기기로 의결했다. 신경외과 의사회와 유관 단체들의 동정과 소식을 전하고 의료인들의 여론 형성에 기여한 공로로 의협신문 송성철 국장, 의학신문 이재원 기자에게 기자상을 수여했다.
박진규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대면진료가 필수인 개원가가 끝 모를 기나긴 터널 속에 갇혀 있다가 이제 한줄기 빛을 찾아 출구를 찾아가고 있다.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변화하고 자영업자들이 움츠려들기에 충분히 긴 기간이었지만 이제 그 끝에 서서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여 정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 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 및 의료기기 박람회는 개원가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여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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