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09 08:32최종 업데이트 26.09.09 08:32

제보

강북삼성병원, 젊은 성인 27만 명 대상 TyG지수 변화와 제2형 당뇨병 위험 연구

TyG지수 증가폭 큰 그룹, 제2형 당뇨병 위험 남성 72%·여성 118% 높아…‘Scientific Reports’ 게재


강북삼성병원 신수정 교수 연구팀이 18~49세 성인 27만 1592명을 분석해 대사 지표 변화 추이가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과 유의하게 연관됨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제2형 당뇨병과 당뇨병전단계가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합병증 예방을 위한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24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최소 2회 이상 검진을 받은 18~49세 한국인 27만 1592명을 대상으로 중성지방-혈당지수(TyG Index)와 HOMA-IR(인슐린 저항성 평가 모델)의 변화를 분석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건강검진 사이의 지표 변화 폭을 기준으로 남성과 여성을 각각 5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분석 결과, TyG 지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변화가 가장 적었던 그룹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72%, 여성에서 118%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TyG 지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에서는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29%, 여성에서 40% 낮았다. HOMA-IR에서도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변화가 가장 적었던 그룹에 비해 남성에서 63%, 여성에서 114% 높았다.

신수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 시점의 검사 수치가 아니라 시간에 따른 지표의 변화가 향후 당뇨병 위험과 관련될 수 있음을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TyG index는 별도의 인슐린 검사 없이 공복혈당과 중성지방만으로 계산할 수 있어, 정기 건강검진에서 변화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당뇨병 발생 전 대사 상태가 악화되는 고위험군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방적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선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최신 호에 게재됐다.

#강북삼성병원 # 신수정 교수 # TyG 지수 # HOMA-IR # 제2형 당뇨병 # 인슐린 저항성 # 건강검진 # Scientific Reports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