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04 15:30최종 업데이트 22.04.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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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엠,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 명제혁 사장 영입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회사에서 다양한 신약개발 업무 수행

사진: 아이씨엠 명제혁 사장.

퇴행성 질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회사 아이씨엠이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가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명제혁 박사를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명 사장은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예일대학교에서 NIH NRSA Postdoctoral Fellow와 Anderson Postdoctoral Fellow를 역임한 뒤 미국 바이엘 신약 연구소 및 예일대에서 출발한 벤처 회사인 바이오렐릭스에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바이엘 연구소에서는 항암 및 대사질환 영역의 디스커버리 연구와 병행해, 밀레니엄과의 전략적 제휴 과제 중 신규 항암 타겟 및 리드 발굴을 총괄하는 얼라이언스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바이오렐릭스의 첫 번째 과학자 멤버로 영입돼 생물 총괄로 신약 개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머크와의 전략적 제휴 성공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했다.

명 사장은 25년간의 해외 활동을 마친 후 2013년 보령제약에 영입돼 2021년까지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장으로 글로벌 항암 혁신신약과제를 총괄했으며, 보령제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허가 및 글로벌 임상을 이끌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 국내 신약 카나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복합제 개발을 통해 카나브 패밀리의 국내 연간 처방액 1000억 고지 돌파와 해외 수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아이씨엠 영입 전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상임컨설턴트로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준 경험도 가지고 있다.

아이씨엠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 영입으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그 동안 쌓아온 명제혁 사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기업공개(IPO), 임상, 사업개발 등 회사성장에 있어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씨엠은 연세대 생화학과 김대원 교수가 대표로 있는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사용한 유전자치료기술을 통해 퇴행성 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지금까지 520억 원에 달하는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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