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1.18 15:40최종 업데이트 22.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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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 임직원 우리사주조합에 2년 연속 주식 무상 출연

지난해에 이어 11만 주 추가 출연…나눔 경영 통한 임직원 동반 성장 도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17일 최대 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432만6478주 가운데 약 2.54%에 해당하는 11만 주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17일 종가 기준 약 14억2000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번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은 지난해 1월 진행한 11만 주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됐다. 누적 금액 약 28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임직원들과 공유해 나눔 경영과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정규 대표는 "혁신 신약을 향한 여정에 연구개발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중장기적 결속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구성원들과의 동반 성장을 꾸준히 모색하며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대규모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발맞춰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전 직원이 결속력을 더욱 다져,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드높이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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