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22 14:30최종 업데이트 25.07.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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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장관 "국민·의료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국민 중심 의료개혁 추진" 약속

의료인력 수급추계위로 과학적 추계…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비대면진료 제도화 추진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사진=KTV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장기화된 의정갈등,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 등 산적한 현안 속에서 '국민중심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2일 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의 일방적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불거진 의료인력 수급과 관련해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도입해 적정인력 규모에 대한 과학적인 추계를 시행"하고, "지역·필수·공공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충분한 보상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립대병원 업무를 복지부로 이관해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고,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역사회에 기반한 일차의료체계 구축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 ▲자살 위험군 조기 발굴·개입 강화 ▲자살시도자에 대한 지원 확대 등도 중점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 이외에도 정 장관은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K-바이오·백신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R&D도 지속 확대"하고,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의사과학자 전주기 양성체계도 확립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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