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4.08 16:03최종 업데이트 25.04.08 16:03

제보

퍼스트바이오-리가켐바이오,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 체결

ADC 및 저분자 플랫폼 구축, 3년내 신약 후보물질 조기 발굴 목표

사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김용주 대표이사(왼쪽)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김재은 대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용 신규 페이로드, 면역항암제 및 저분자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3년내 차세대 ADC 페이로드를 비롯해 2~4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을 목표로 한다. 계약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는 공동연구를 위한 초기 연구비를 투입하며,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로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옵션 권리를 확보하며 옵션 행사 후 제3자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수익을 정해진 비율대로 나누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페이로드가 적용된 ADC 개발 및 새로운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협업 과정에서 양사 핵심역량을 활용한 기술적 시너지와 전략적 연구 방향성이 같음을 확인했다. 이번 협력으로 기존 ADC페이로드의 한계점을 극복한 신규기전의 페이로드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등 저분자 신약 연구 분야에서 양사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퍼스트바이오 김재은 대표는 "퍼스트바이오의 글로벌 수준 R&D 역량이 이번 협력의 근간이 되어, 개선된 ADC뿐만 아니라 새로운 저분자 항암제 발굴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내 바이오텍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는 "저분자 합성신약 연구개발 분야에 오랜 경험과 우수한 핵심역량을 보유한 퍼스트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뿐만아니라 리가켐바이오의 자체 연구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