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8.30 17:35최종 업데이트 21.08.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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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분자진단·유전체 '캔서롭' 최대주주

200억 유증 결정…mRNA 기술 확보한 옥스퍼스백메딕스와의 협업 강화

사진 = 지난 6월30일 글로벌 백신허브지원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

캔서롭은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를 대상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61만 4823주며, 한미사이언스의 보통주 27만 7778주를 현물로 출자받는 형태다.

이번 유증으로 임 대표는 캔서롭 증자 후 발행 주식 총수의 19.57%를 취득하게 된다.

출자 납입이 완료되면 캔서롭의 최대주주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변경되지만, 캔서롭은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현 경영체제는 유지할 예정이다.

경영은 기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과 황도순 각자대표가 맡고 있다.

캔서롭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벤처의 스핀오프인 옥스퍼드백메딕스(Oxford Vacmadix)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옥스퍼드백메딕스는 지분 43%를 가진 캔서롭이 최대주주다.

캔서롭 측은 "분자진단, 유전체 분석·면역세포기술 연구 경험과 옥스퍼스백메딕스와의 협업을 위해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해당 벤처는 암 백신에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향후 mRNA 백신 관련 임상 진행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캔서롭은 2019년 3월 외부감사 의견 거절로 주권거래정지된 바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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