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6.01 10:40최종 업데이트 23.06.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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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중국 자회사-현지 기업 파트너십 체결로 중국시장 진출 확대

자회사 심양다산연구소와 우한쭝링회의약, NAC 주사액 기술 서비스 계약 "제네릭 허가 취득 목표"


다산제약은 중국 심양에 위치한 자회사 '심양다산연구소(심양다산의약과기유한공사)'가 최근 우한쭝링회의약과기유한공사와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 주사액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양다산연구소는 우한쭝링회의약과기유한공사의 NAC 주사액 관련 화학 제네릭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NAC 주사액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 허가를 받을 때까지 약학 및 생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연구 내용은 NAC 주사액 관련 약학 연구, 대조품 구매 및 검사, 허가 전 재료 구매 및 포장재·생산 부품 상용화 시험, 안정성 시험 등 전 과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다산제약은 중국 의약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최적의 파트너십을 지속 발굴해 제품 개발부터 허가 취득, 판매망 확보, 파트너 매칭 서비스 등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심양다산연구소는 중국 제약시장 내 한국의 우수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기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중국 의약품시장 관련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만큼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 현지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심양다산연구소라는 중국 거점 자회사가 국내 제약사들의 중국시장에 진출에 있어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다산제약은 심양다산연구소를 통해 중국 내 의약품 시판이 가능한 의약품생산허가증을 취득했다. 

중국 요녕성에서 MAH(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 제도를 이용해 NMPA(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로부터 염산 세티리진 주사액(Cetirizin Hydrochloride Injection)에 대해 MAH 허가를 받고 의약품 생산 허가증을 취득한 것이다.

MAH제도는 중국에서 제조소를 갖지 않고 기술을 가진 업체가 위탁 생산시설을 이용해 의약품생산허가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다산제약은 현재 5개의 MAH 품목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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