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2.11 12:27최종 업데이트 26.02.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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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회장 회원들에게 모든 신뢰 잃어"…경기도의사회, 의협 회장 자진 사퇴 촉구

의대생·전공의 2년 희생 물거품 돼…대책 물을 때 아닌 참담한 결과 책임질 때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대정원 증원이 5년간 연평균 668명으로 발표되면서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에 대한 비판 수위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수급추계위원회 추계 발표 이후 김택우 회장은 회원 앞에서 사죄와 진정성 있는 대책의 자세보다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보정심 결과를 보자며 시간 끌기 희망고문 양치기 행각을 이어나갔다"며 "김 회장은 책임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보다는 '조만간 발표될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전공의와 회원들이 수용하기 어려울 경우 자진 사퇴하겠다'라고 큰소리치며 양치기 소년 행각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이번 의대정원 확정에 대한 정부 발표에 앞서 밝힌 김택우 회장의 입장문을 보면, 이런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고도 뻔뻔하기 짝이 없고 의대생, 전공의, 회원들 앞에 단 한마디의 사과는커녕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최악의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인생을 걸고 잘못된 의대증원 반대 투쟁을 해 온 의대생, 전공의는 물론 의대증원 반대 투쟁에 물심양면 지원을 해 온 회원들은 이런 결과물과 김택우 회장의 추한 모습에 대해 깊은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며 "의대생, 전공의의 2년 희생이 물거품이 된 이런 결과이면 지난 2년간 도대체 왜 후배들이 목숨 건 투쟁을 피를 흘리며 했던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의대생, 전공의들뿐 아니라 회원들로부터 이미 모든 신뢰를 잃었다. 지금은 김택우 회장이 회원들에게 뻔뻔하게 대책을 물을 때가 아니라 결과에 책임을 질 때"라며 "김택우 회장은 회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비참한 결과가 나오면 자진 사퇴하겠다는 자신의 약속대로 즉각 사퇴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라"라고 촉구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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