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병원, 올림푸스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대장내시경 검사 보조 AI 시스템 '엔도브레인 아이’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10일 기쁨병원과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분야 첨단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기쁨병원은 국내병원 최초로 올림푸스한국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과 대장내시경 검사 보조 AI 시스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를 모두 도입한다.
지난해 출시된 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을 통해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과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RDI, TXI, NBI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있다.
RDI는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이며, TXI 기능은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조직 차이를 명확하게 해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준다. NBI는 청색 및 녹색광을 사용, 혈관과 주변 점막 간의 대비를 높여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한다.
엔도브레인 아이는 AI 소프트웨어로 검사 중 이상 부위 발견 시 화면의 이상 부위 주변이 색으로 표시되고 알림음이 울려 보다 정확하게 병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기쁨병원과 업무 협약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비스 엑스원, 엔도브레인 아이를 통한 암 등의 조기 진단이 환자의 치료 성과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올림푸스한국과 업무 협약으로 첨단화된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확하고 안전한 검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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