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4.04 17:18최종 업데이트 25.04.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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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11~13일, 송도 컨벤시아서 진행…'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까지' 슬로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11~13일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까지'를 슬로건으로 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치협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개요 등을 소개했다.

100주년 기념 행사는 ▲국제종합학술대회 ▲치과의료기기전시회 ▲미술전시회 ▲100 히스토리 카페 ▲마라톤 대회 ▲건치노인선발대회 등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행사 첫 날에는 기념식과 개막제가 진행되며,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세계치과의사연맹 그랙 채드윅 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국내외 내빈 등 600명이 참석한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치과교정, 보철, 디지털 치의학 분야 등 모두 100개 학술 강연이 진행되며, 지난 100년간 쌓아온 우리나라 치과 의료의 정수를 반영해 각 분야별 치과 임상 최고 권위자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한 최신 임상강연뿐 아니라 ▲한국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 ▲치의학교육 100년 진단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 ▲치과의사 의료윤리 등 미래 치의학 교육을 고민하고 치과의사의 역할과 정부 정책을 진단하는 정책·교육 강연도 마련됐다.

치과의료기기전시회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과 수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미래 발전 가능성도 조망한다. 여기에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등 글로벌 치과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까지 모두 2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치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체육 행사도 마련했다.

치협은 행사기간 68점의 사진과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치과역사전시회인 '100 히스토리 카페'에서는 약 100여 점의 희귀사진과 자료가 디지털로 영상화 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 된다.

아울러 이동치과진료 차량을 활용한 이동치과병원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친다.

건치노인선발대회는 행사기간이 아닌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전후로 예정돼 있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만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노인건강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구강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9월에는 약 6000명이 참여하는 마라톤대회인 창립 100주년 기념 '스마일Run'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스마일Run 페스티벌은 행사 수익금을 모아 구강암환자와 얼굴기형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건강증진 나눔 행사다.

박태근 회장은 "100년 전 치과 의료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100년이 지난 현재에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강국으로 성장했다. 치협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100년에도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세계 1등 치과의료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조직위원회 강충규 위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치과 의료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국민과 호흡하는 기념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께서 치과의료와 구강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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